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부츠지 무잔 (문단 편집) === 약점 === 일단 무잔도 도깨비라서 '''[[태양빛]]을 정면으로 맞으면 사망을 피할 수 없다'''. 그 때문에 무잔과의 최종 전투는 귀살대가 무잔을 직접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뜰 때까지 도망치지 못하도록 물고 늘어지는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만을 제외하면 '''무잔의 무시무시한 전투력 때문에 토벌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사실상 도깨비가 으레 가지는 약점은 없다시피한 수준.[* 심지어 무잔은 그 태양빛조차 정면으로 맞아도 '''잠시나마 버티는 게 가능하고''', 설령 태양이 떠서 태양빛에 의해 온 몸이 타들어간다 해도 죽기 직전에 그늘로 피하기만 하면 바로 몸이 재생된다. 때문에 귀살대가 동틀때까지 물고 늘어진들 그늘로만 피한 뒤 재생하면 그만일 정도로 최종전은 무잔에게 유리했다. 마지막에 무잔이 태양빛에 소멸 된 것도 그늘에 피할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무잔의 진짜 약점은 신체적인 약점보다는 '''본인의 성격이나 행보''' 등에서 드러난다. 일단 천 년 동안 도깨비들의 수장으로 군림해오며 죽지 않고 살아왔지만 지략, 카리스마/위엄 등 도깨비의 능력을 뺀 본인의 용인술 자체는 상당히 좋지 못하다. 거기다 지략이라는 것도 본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하루하루 자기 살길 찾는 데에 사용하는 것에만 능하고, 폭넓은 사고와 대담한 판단으로 판을 짜고 조직을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서툴다. 즉, 지도자의 능력은 아예 없다시피하며 한 조직을 이끄는 우두머리로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폐급]]이다. 언급했듯 태양을 극복하는 걸 평생의 숙원으로 삼아 스스로도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휘하 도깨비를 이용해 자신이 도깨비가 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피안화를 찾거나, 새로운 체질의 인간을 도깨비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것을 확인하자 다른 방법을 모조리 내던지고 곧바로 네즈코부터 흡수하려 들었는데, 이것만 봐도 무잔이 얼마나 경솔한지 드러난다. 귀살대에서도 무잔이 도깨비를 흡수해 능력을 얻는 것을 알고 있으니 네즈코만큼은 어떻게든 지키려 들 것인데, 자기가 네즈코를 흡수하는 행동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그냥 생각만 하고 넘겼기 때문. 이는 무잔의 심리와 자신의 가치가 주들에게 어느 정도인지 철저하게 계산해 주도면밀하게 전략을 세운 우부야시키 카가야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의심과 [[피해망상]]이 지나치게 강하고 매사를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것도 약점. 이런 성격 때문인지 무잔의 비전은 매우 근시안적이다. 무려 천 년이나 귀살대와 대립하며 언제든지 귀살대를 끝장낼 수 있었음에도[* 실제로 귀살대는 과거 전멸 위기를 몇 차례나 넘겼다. 작중 시점에서 선전하는 듯 보이지만, 이건 주인공이 활약하는 시기가 손에 꼽힐 정도의 강자들이 모인 황금세대라서 그런 것. 상현의 도깨비가 쓰러진 것조차 무려 한 세기만의 일이다.][* 물론 귀살대를 전멸시켜도 인간들을 전멸시킬 수 없으니 결국 귀살대는 또 생길 수밖에 없다. 귀살대를 다시는 못 만들게 하겠다고 인간들을 몰살시키면 결국 도깨비들도 먹을 게 없어서 몰살된다.] 끝내 손을 쓰지 않았다. [[츠기쿠니 요리이치]]라는 불세출의 천재를 만나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해의 호흡]]의 명맥을 끊어놓기 위해 움직인 것이 사실상 미래에 대한 유일한 투자였는데, 이마저도 [[카마도 탄지로|제대로]] [[히노카미 카구라|못했다.]] 게다가 요리이치라는 선례가 이미 등장해서 크게 혼이 났음에도 '''그런 괴물이 그렇게 쉽게 나타날 리 없다'''는 자기합리화로 [[귀살대|계속해서 자신의 적을 양성하는 모판]]을 계속 방치했다. 가장 큰 약점은 '''용인술과 조직 관리 능력, 그리고 전략적 식견과 통솔력'''이다. 무잔은 귀살대에 비해 간단히 세력을 불릴 수 있는데도 극히 제한적으로 도깨비들을 만들었고, 그렇게 만든 부하들을 자기 기분이 안좋다는 이유로 숙청(대표적으로 하현 숙청)하거나 자기한테 반란을 일으킬까봐 단순히 사교적인 이유라도 무리짓는 것을 금지했다.[* 예외적으로 루이에게는 루이만의 조직을 꾸리는 것을 허가해주었다.] 반란을 두려워해서 그렇다고 해도 애초에 반역을 꾀하는 놈들은 그냥 자신의 저주 능력으로 터뜨려 죽이면 그만이며[* 자신의 부하 중 가장 강한 코쿠시보도 저주 한 방이면 바로 터뜨려 죽일 수 있다.], 이미 무잔은 혈귀들 중 최강이기에 이런 제약은 별 의미가 없다. [[타마요(귀멸의 칼날)|타마요]]나 [[카마도 네즈코]]처럼 예기치 않게 무잔의 통제에서 벗어난 도깨비가 발생해서 그렇다고 변명하기엔, 무잔이 이런 사례를 경계해야 할 당위성이 있을 정도로 그런 도깨비가 많다는 묘사가 없다. 심지어 네즈코면 몰라도 타마요는 본인이 약해져서 통제에서 벗어난 거였던 만큼 무잔이 최강자가 된 현 시점에선 또 다른 도깨비가 통제에서 벗어날까 걱정할 필요조차 없었다. 전략적 식견과 통솔력은 용인술과 조직 관리보다도 더욱 심각한, 가히 개판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 자신의 최정예 병력인 십이귀월 중 무잔이 스스로 죽인 귀월만 5명(하현 중 4명, 상현 나키메)이나 되며, 무잔의 얄팍한 전략 때문에 나머지 십이귀월도 전멸한 것만 봐도 얼마나 역량이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 나키메의 능력으로 상현을 긴급소환해서 탄지로를 죽인다는 현명한 의견은 무잔을 더더욱 처량하게 만들긴 하지만 나키메의 혈귀술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인 만큼 함부로 남발하면 만화가 성립치 않으므로 논외로 하자.] * 스사마루가 네즈코와 싸우는 상황에서 스사마루가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즉시 죽여버렸다. 심지어 이 때는 스사마루가 불리한 상황도 아니었고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도깨비들 중에 유일하게 팀으로 협공을 통해 전투에 임하면서 탄지로 일행을 궁지로 몰기까지 했다. 이들은 십이귀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팀웍으로 나타나는 전력만 따지고 보면 하현들에 필적하는 수준을 자랑했는데 이때 탄지로는 중상이었고, 스사마루가 네즈코보다 한 수 위였기 때문에 무잔이 팀킬만 안 했어도 탄지로 일행은 거기서 스사마루에게 전멸했을 것이다. 무잔 자신의 과도한 보신주의와 근시안적인 태도 때문에 일생일대의 찬스를 놓친 것. * 하현숙청 당시 하현 4명은 도움이 안 된다며 죽여버렸지만, 시간을 끌거나 미끼로 쓰는 등 써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었다. 당장 무한열차편만 해도 전집중 상중을 쓸 수 있는 일반(상급) 대원이 셋이나 있었지만 엔무 하나를 압도하지 못했다. 다만 후에 팬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저 숙청당한 하현 넷은 사실 루이보다 한참 약한 떨거지들이었고[* 사실 떨거지라고 해도 무잔과 상현, 주들 입장에서나 떨거지지 귀살대 일반대원들에겐 하현도 상당히 버거운 존재들이다. 당장 저 넷보다 약할 것으로 추정되는 스사마루와 야하바, 쿄우가이(이쪽은 본래 하현 6이었으나 역량부족으로 그 지위를 박탈당해 힘을 빼앗겼다.)가 탄지로 일행을 엄청나게 고전시켰다는 걸 생각하면 이 넷이 단순 떨거지라고 보긴 힘들다.] 일반 대원이 압도할 수 없는 엔무는 사람 200명을 섭취하고 나서는 다키에게 교체혈전을 하러 가려던 정도의 강자이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좀 형편에 맞지 않기는 하다. 하지만 이 뒷설정은 연재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엔무보다 약하다고는 해도 루이보단 센 놈들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더 문제가 된다. 거기다 이들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일반 도깨비들에 비하면 훨씬 강한 자들임에도 이들을 활용하지도 않고 바로 숙청한 것은 지휘관으로서도 큰 실책이다. 심지어 무잔은 이들의 대체제도 준비해두지 않았다.[* 무한성에서 하현급 도깨비가 쏟아져나오긴 했지만 혈귀술이 묘사되지 않은 것을 보면 힘과 재생력만 하현과 비슷한 듯 하다.] * 무한열차 편 당시 엔무 근처에 아카자가 있었는데, 둘을 묶어서 작전을 수행했으면 염주 렌고쿠 쿄쥬로,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의 4명의 귀살대의 전멸은 물론이고 열차에 탄 사람을 전부 엔무가 섭취하여 규타로를 하현 1로 밀어내고 상현에 올라가는 엄청난 전략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엔무가 상현을 떠올릴때 상현6을 다키만 떠올린것만 봐서 규타로의 존재는 상현과 무잔만 아는 사항이었을 것이다. 굳이 자기네들 약점을 떠벌리고 다닐리는 없으니. 실제로 다키는 순간적으로 각성한 탄지로한테 목을 베일 뻔 했을 정도로(실제로 다키는 이당시 탄지로의 움직임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탄지로의 한계가 조금만 늦게 왔어도 목을 베였을 것이다.)상현이라기엔 여러모로 약했다. 엔무가 강해진다고 해도 다키라면 모를까 규타로를 이길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아카자는 식인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먹이를 빼앗길 염려도 없었다.[* 아카자는 딱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으로만 식인을 해왔으며, 심지어 여자는 아예 손도 안댄다.] 그러나 무잔이 이 둘을 축차 투입하는 바람에, 엔무는 기껏 세운 작전과 함께 목숨이 날아갔고 아카자는 염주 1명밖에 죽이지 못하고 패배감과 함께 도망치듯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고는 무잔은 "왜 염주밖에 못 죽이고 왔냐"라고 혼쭐을 내서 굴욕감을 한층 더 증폭시켜 주었다. 일각에서는 아카자까지 함께 보내면 엔무의 성과가 애매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반론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도깨비들이 보는 건 무잔도 보므로 시각으로 직접 봐서 판단하면 될 일이었다. 무잔의 성격상 엔무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려 했던 듯하나, 탄지로와 주 1명까지 있었음에도 엔무가 죽기 전까지 아카자를 보내지 않았던 건 누가 봐도 명백한 전략적 무능과 오만이다. 푸른 피안화의 떡밥이 모두 풀린 뒤에 보면 엔무가 탄지로의 꿈 속에서 푸른 피안화의 단서를 구해오는 것을 성공이라도 했다면 엔무를 상현 6 정도가 아니라 4까지 특진시켜야 할 중대한 문제였다. * 상현 [[한텐구|4]], [[굣코|5]], [[다키|6]]은 '''축차 투입으로 인해 각개격파당했다.''' 그나마 상현 6은 축차투입을 했다기보단 멀쩡히 자기 본거지에서 활동 중이던 곳에 귀살대가 와서 토벌당한 것이라 참작해줄 수 있다 쳐도, 파견 보낸 장소가 적의 무기를 제작하는 심장부라 강한 부하를 하나가 아닌 둘을 보낸 것 자체는 훌륭한 판단이라 평가할만 하지만 [[스사마루]]&[[야하바]]와 달리 상현 4와 5는 대장장이 마을로 같이 왔음에도 '''따로 놀았고''' 결국 둘 다 참수당했다.[* 최종국면에서 아카자에게 보여준 것처럼 굣코와 한텐구에게 '''''뭐하는거냐, 둘이서 같이 다녀라.'''''라는 내용의 텔레파시만 보냈어도 그날로 탄지로, 겐야, 네즈코, 미츠리, 무이치로는 목이 따였을 것이다. ] * 그래도 코쿠시보, 도우마, 아카자가 건재했으니 지형 변동은 물론 공간 이동까지 가능한 나키메를 이용해 귀살대를 한 명 한 명씩 이들 앞으로 유도했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현들이 각자 다 따로 놀면서 1대 다수의 불리한 싸움을 벌이다가 전멸당했다. 근접전의 달인인 아카자, 기술 하나하나가 광범위하고 강력하기 짝이 없는 도우마, 상현 최강인 코쿠시보의 흉악한 전투력을 생각해보면 상현 셋 중 둘만 붙여놔도 무잔 쪽이 극히 유리해진다. 상현 3과 1, 혹은 3과 2를 붙여놓으면 안 그래도 악랄한 난이도가 더더욱 흉악해지며 상현 2와 1을 붙이면 하다 못해 결정의 아이로 코쿠시보를 지원하기만 해도 '''그날로 귀살대는 전멸이다.''' 그나마 하현들은 루이나 엔무를 빼고는 크게 도움이 될 일이 없고 굣코는 본인이 다 이겨놓고도 개뻘짓하다 죽은 것이며 규타로와 한텐구는 상성적 요소가 크게 작용해 어쩔 수 없다고 변호해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본인 최강의 전력인 상현 1~3을 그딴 식으로 배치해놓은 것은 그냥 병크가 맞다. 말 그대로 주 3명을 쉽게 감당하는 코쿠시보 선에서 끝날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본작에서 보듯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기연이 연달아 터지는 등 0.1%의 변수까지도 내다보아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수다. * 아무리 급조했다지만 신 상현의 6 [[카이가쿠]]조차 혼자 다닌 것만 봐도 끝끝내 각개격파 당한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심지어 카이가쿠가 상현의 6이고 5 자리가 공석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이가쿠는 굣코 보다 약해서 일부러 5를 안줬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한텐구를 죽인 태양의 호흡 사용자도 귀살대에 존재하고 굣코도 주 하나와 싸우다 죽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얘 혼자 돌아다니게 놔둔 것은 역시 경솔한 판단이었다. 카이가쿠는 무려 상현의 1 [[코쿠시보]]가 직접 도깨비가 되면 강한 동료가 늘어난다는 판단으로 영입했을 정도로 결코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었다. 결국 카이가쿠는 젠이츠한테 '''한 방에''' 목이 썰려 사망한다. 심지어 카이가쿠와 싸우고도 멀쩡히 전투가 가능했던 젠이츠는 이후 무잔을 방해하기까지 했고 이 때 귀살대 측에서는 무잔을 막을 사람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할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결국 신 상현의 6이라는 패를 방치한 무잔에게 스노우볼링으로 화가 닥친 셈이다. * 신 상현의 4 나키메 역시 '''홀로 방치당했다.''' 상술한 것처럼 오히려 귀살대를 따로 고립시켜 다굴하는 전략이 아니더라도 전투 보다 서포트에 특화된 나키메의 능력 특성상 무조건 보호를 붙였어야 했다. 정말 하다못해 [[카이가쿠]]만 경비로 붙여 놨어도 유시로의 세뇌는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시로의 능력을 모르고 이후 역으로 나키메를 이용할 건 예상할 수 없었다 치더라도 [[한텐구]]를 탐지해 위치를 찾아서 죽인 적들이 귀살대에 있다는 걸 아는데 이런 소중한 전력을 그냥 숨기기만 한 것 역시 확실한 오판이라 볼 수 있다. * '''애시당초 십이귀월끼리 거의 만난 적도 없다.''' 푸른 피안화나 우부야시키, 낮에도 돌아다니는 도깨비 등 실존 여부 자체가 의심되는 걸 찾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아도 모자를 판에 이를 수행하는 상현들도 작중에서 서로 무려 '''1세기'''만에 본 것이며 하현들은 물갈이가 많다는 특징을 고려해도 적극적으로 써먹어도 모자를 판에 '''한 번도 무한성에 데려온 적조차 없는 데다'''[* 이전에 무한성에 온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었으면 무잔이 자신을 데려왔음을 눈치 못채는 게 이상하다.] 서로가 서로를 아예 알아보지도 못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상현들조차 어느 정도 무잔이 방치했다는 뜻이며 게으르다는 하현은 주의나 피드백도 제대로 받지 못한채 자신이 무잔한테 죽을 정도로 저평가 받았던 사실조차 몰랐을 가능성이 높아 갑자기 불려가 날벼락 맞은 꼴이다.[* 십이귀월 특성상 무잔이 주의만 줬으면 무리해서라도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주기적으로 교류회를 했다면 무잔과 상급 도깨비들이 서로의 기량과 능력,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는데, 이는 해를 극복한 도깨비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위와 같은 맥락으로, '''혈전 후 이긴 도깨비가 진 도깨비를 먹을 수 있는 규칙 자체도 문제다.''' 무잔이 이 규칙을 만든 것은 분명 단기간에 소수의 강한 도깨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 훨씬 강해질 수 있는 기량을 지닌 도깨비도 다수 죽었을 것이다. 초반에는 이런 혈전이 소수 정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깨비는 안죽기 때문에''' 몇몇 부하가 아주 강해졌다면 혈전을 금지시켜 싸움을 시키지 않으면 두 도깨비 모두 언젠가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소수 정예로 [[십이귀월]]을 만들긴 했고, 상현은 확실히 성공했으나 하현들이 계속 죽었다는 것은 혈전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어느 순간부터 비효율적으로 변했다는 뜻이다. '강한 도깨비 아니면 쓸모 없다.'는 식의 거만한 마인드. * '''아무나''' 도깨비로 만들었다. 물론 [[코쿠시보]]나 [[도우마]]처럼 본인이 의도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도깨비로 만든 케이스도 있으나 다 죽어가는 꼬맹이가 불쌍하다는 등의 이유로도 도깨비를 만든다. 본인이 그렇게 약학과 신지식에 몰두하면서도 먼 옛날 타마요 정도를 제외하면 전투 센스가 아닌 순수하게 지적으로 뛰어난 도깨비가 등장한 적이 없다. 물론 지식인들이 원한을 품고 독을 만들 가능성도 있지만 애초에 무잔은 [[독심술]]을 쓰기에 주기적으로 지식인 출신 도깨비들만 [[십이귀월]]처럼 소집한다면 반란은 꿈도 꿀 수 없다. 그리고 과학 분야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도깨비와 [[불로불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높아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지식인도 있을 것이다. 인재욕이 대단한 것 치고는 정작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를 도깨비로 만들지 않는 모순적인 지휘관이다.[* 타마요처럼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똑똑한 도깨비들이 통제를 벗어나는 문제가 생기는 걸 경계해 의도적으로 이런 걸 수도 있지만 무한성에 죄다 집어넣고 주기적으로 충성심이 높은 [[프락치]]를 심어 감시하면서 연구만 시키면 아예 도망칠 일도 없다. [[크런치 타임|먹이는 의도적으로 적게 먹여 힘도 기르지 못하게 만들면 그만.]]] 정작 본인도 통솔력이 엉망이었다. * 도깨비를 계획적으로 육성하지 않는다. 작중 나온 혈귀술과 신체놀림은 사실상 전부 독학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나마 엔무의 네크로모프 변이 정도만이 무잔을 참고한 무언가였다. 도깨비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일이 없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이다. 때문에 아카자는 '''아버지와 사부가 남자라는 것'''은 망각하고 '''예비신부였던 코유키가 여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설령 귀살대원이라 해도 여자를 먹지도 죽이지도 않는''' 괴상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거 때문에 성장이 더뎌지고 말았다. 도우마는 아카자를 이기고 상현 2에 올랐고 귀멸의 칼날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실은 도우마가 아카자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해지는 녀석인데 '소위 무예 단련 독학'을 안 한다는 이유로 저놈 성장성은 낮다고 착각이나 하고 있었다.[* 물론 도우마는 실제로도 강함보다는 본인의 뒤틀린 구원에 집착하는 성격이긴 했다. 하지만 무잔을 신으로 섬길 정도로 충성심이 높은 도우마인 만큼 무잔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힘을 끌어올리라고 명령 한 마디만 해주면 그만임에도 아끼는 부하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방치해둔 건 무잔이 바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귀살대]]원들을 생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쿠시보]]나 [[카이가쿠]] 등의 예외도 있으나 코쿠시보는 어르신의 목을 베어 한 번이지만 커다란 기여를 했고, 카이가쿠는 본인이 아닌 코쿠시보가 영입한 예외이다. 아무리 우부야시키가 잘 숨는다고 해도 우부야시키가 자기처럼 부하가 처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반 귀살대원은 몰라도 주나 은을 귀살대가 의심하지 않을 수준으로만 도깨비로 만든 후 고문하다 보면 밀고자는 필연적으로 나올 것이다. 굳이 도깨비로 만들지 않더라도 이들의 지인을 인질을 잡아 스파이로 삼는다면 사실상 낮에도 부릴 수 있는 인력이 생기므로 우부야시키 일가를 못 찾는 게 이상하다. 도깨비가 아니기에 기척으로 대원들한테 들킬 이유도 없다. 설령 인간 스파이 중 끝까지 귀살대에 충성하는 인물이 나와 또 도망간다고 해도 다음에 같은 방식으로 스파이를 또 보내면 그만이다. 주의 경우는 가히 막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정보를 알고 신뢰도 두터워 포섭만 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주들 역시 그냥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로 보고 그냥 무식하게 잡아서 먹은 게 된다. 심지어 그 숫자만 해도 최소 두 자리 대다. 이쯤 되면 인간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엔무나 귀살대원을 조종하는 루이의 어미 역 도깨비가 훨씬 똑똑해 보일 지경. 결국 무잔의 궁극적인 약점은 본인이 월등히 강하다는 '''[[교만]]'''과 다른 요소 없이 무력만 강한 집단을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네즈코를 노릴 때도 별다른 계획 없이 단신으로 돌진한 것, 싸우는 내내 전력을 드러내지 않고 위기에 몰려서야 혈귀술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만 봐도 귀살대를 철저히 얕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츠기쿠니 요리이치|단 하나의 예]]를 제외하면 자신을 압도한 적수가 없었고, 별다른 기술을 연마하지 않아도 자신의 육체 능력만으로도 최강자로서 군림했으니 제 능력을 발전시킬 생각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생각을 하질 않은 것. 설령 자신을 위협할만한 적이 나타난다 해도 '''도망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대로 한 백 년만 잠적하면 아무리 괴물 같은 인간이라도 인간인 이상 늙어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기본 능력 자체가 워낙 강력한 탓에 기술을 배울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특수한 기술이라 할 만한 게 없고 그저 촉수를 휘두르며 짐승처럼만 싸운다. 전투 센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흡식 운동을 하는 몸 곳곳의 입과 암습형 촉수 등 나름 지능적인 신체변형을 보이며 유시로의 혈귀술로 투명화한 적들의 공격을 분석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등 생각이 없지는 않다.] 천 년을 산 것치고는 다양한 전투 기술과 상대를 분석하는 센스를 보여준 규타로, 코쿠시보, 아카자[* 특히 이쪽과는 크게 비교되는데 아카자는 기유의 전투 방식을 금세 간파하고 한 번 사용한 기술은 전부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잔은 동틀 때까지 해의 호흡 13형만 무한 반복하는 탄지로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전투 센스가 낮음을 증명했다.], 하다못해 자신처럼 전투센스가 부족했지만 다양한 전투 기술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던 도우마와는 아예 비교도 안될 정도이며, 상현 도깨비들 중 전투 센스가 형편없기로 유명한 굣코와 지략적인 면이 부족했던 한텐구, 자신이 무시한 다키와 버금갈 정도이다. 물론 단련 없이 신체 변형에 의한 공격만으로도 이미 거의 모든 적을 압살 가능한 괴물인 데다[* 실제로 무잔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략의 하한선은 말도 안 되게 높다. 약에 의해 약화되었음에도 주나 주급의 강자가 아닌 일반 대원 따위는 무잔의 훌룡한 영양 공급원에 불과한 어중이떠중이들일 뿐이다.] 만일 무잔이 무술을 배우거나 전집중 호흡을 익혀 내비치는 세계를 각성하거나 반점이 발현됐다면 답이 없는 난공불락 보스가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무잔의 궁극적인 목적 자체가 태양을 극복해 영원히 살아가는 것뿐이니 애초에 그럴 필요성도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요리이치에게 처참하게 패배를 맛봤으면서 요리이치같은 인간이 또 나올리가 없다고 속단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것은 나태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귀살대가 전집중 호흡을 습득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한 모습이나 똑같이 찌질하고 오만하며 불사의 존재였지만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디오 브란도]]와 확실히 비교된다.[* 당장 기화냉동법이 디오의 작품이고, 거기다가 [[더 월드(죠죠의 기묘한 모험)|무적 수준의 스탠드 능력]]을 얻고서도 방심하지 않고 주인공 측과의 대결 도중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해 불리한 판도 몇 번이고 뒤집은 게 디오다. 촉수질에만 의존하다가 빤쓰런하려 든 무잔과는 비교 자체가 모욕. 디오는 무잔처럼 폐급 수준은 아니다.] 심지어 똑같이 요리이치에게 굴욕을 맛본 코쿠시보조차도 와신상담하면서 검술을 부지런히 갈고 닦았다. 게다가 그 자기 보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 때문에 위기를 겪어본 적이 거의 없었고,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한 위기조차도 싸워서 이길 생각은 커녕 즉시 도주를 택했다. 이렇다 보니 단련을 게을리했고,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서 맞서 싸워야 할지 아는 게 없던 데다 귀살대의 책략에 연달아 당하자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또 도주하기 바빴으나 그 도주가 실패할 경우의 대비책은 없었다. 최후의 수단인 몸을 잘게 나누는 것이 타마요의 약에 의해 실패하고, 직접 도주하는 것도 귀살대원들이 도주하지 못하게 물고 늘어지자 그 폐급스러운 보신주의적 태도가 기어코 발목을 잡았고 끝내는 본인의 목숨도 날려먹는 결과를 초래했다.[* 비슷하게 [[렌고쿠 신쥬로]]에게 몸도 마음도 찢기는 트라우마를 맛본 [[하이로(귀멸의 칼날)|전 하현 2]]가 이를 바득바득 갈며 힘을 키운 끝에 (정작 만난 건 신쥬로가 아니라 [[렌고쿠 쿄쥬로|그의 아들]]이었지만) 신쥬로에게 복수하려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잔은 그야말로 자기 부하보다도 못한 정신상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